당신이 받은 '최저가 견적서'가 100% 가짜인 이유
장기렌트 최저가 견적서, 진짜 계약 가능할까요? (허위 견적 구별법)
장기렌트 시장에는 보이지 않는 '마지노선'이 있습니다. 렌트사가 정한 원가, 그리고 영업사원의 최소 마진이죠.
그런데 가끔 이 마지노선을 무시하고 타사 대비 3~4만 원 이상 저렴한 '슈퍼 최저가' 견적을 들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그 견적서는 '실행 불가능한 미끼'입니다. 계약 직전에 금액은 무조건 올라갑니다. 영업사원이 본인 돈으로 차액을 채워넣지 않는 이상은요.
1. 정직한 딜러 vs 악질 딜러의 장기렌트 견적 차이
보통 정직한 영업사원이 적정 수준의 본인 수수료를 넣고, 기본적인 용품(썬팅, 블박)과 고객님의 거주지 탁송료를 정확히 넣어서 견적을 냅니다. 이게 '현실적인 최저가'입니다.
반면, 악질 영업사원은 애초에 지킬 생각이 없는 견적을 던집니다. 목적은 딱 하나, "일단 고객을 낚아서 다른 상담사를 다 쳐내게 만드는 것"입니다.
2. 가짜 최저가를 만드는 3가지 견적 조작 수법
① 탁송료 조작 (서울 사는데 출고는 울산?)
고객님 집은 서울인데, 견적서상 출고지는 공장 바로 앞(출고장)으로 설정합니다. 탁송료 20~30만 원이 빠지니 월 렌트료는 내려갑니다. 나중에 계약할 때 "아, 탁송료는 별도인 거 아시죠?"라며 청구합니다.
② 면책금(자기부담금) 몰래 올리기
국산차 기본 면책금은 30만 원입니다. 악질들은 이걸 50만 원으로 설정합니다. 고객이 사고 났을 때 내야 할 돈을 올리면, 렌트료는 소액 내려갑니다. 이 소액이라도 꾸역꾸역 내려서 일단 '최저가' 타이틀을 따내는 게 목적입니다.
③ 존재하지 않는 '유령 할인'과 시간 끌기
견적 프로그램에는 할인 금액을 입력하는 란이 있습니다. 악질 영업사원들은 여기에 고객님께 해당하지 않는 할인을 강제로 입력합니다.
나중에 어떻게 수습하냐고요? 그들은 고민하지 않습니다. "일단 낚아서 다른 영업사원 연락을 끊게 만들면 성공"이니까요.
🚨 소시오패스형 영업사원의 시나리오
계약 직전, 혹은 차가 나올 때가 되면 태도가 돌변합니다. 낚이지 않고 깐깐하게 따지는 고객에게는 화를 내며 억지를 부리고, 마음 약한 고객에게는 협박과 감성팔이를 시전합니다.
3. "취소하면 위약금?" 적반하장 협박 대처법
가장 큰 문제는 차량 출고가 오래 걸리는(2~8개월) 인기 차종입니다. 차가 나올 때가 되면 영업사원은 본색을 드러냅니다.
🚧 '시간'을 인질로 잡는 수법
"고객님, 월이 바뀌어서 정책이 변경됐습니다. 렌트료가 올랐네요."
물론, 월이 바뀌면 실제 정책이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질들은 이걸 이용해서 실제 인상분보다 훨씬 많은 금액(본인 수수료)을 몰래 얹습니다.
고객은 "내가 이 차를 받으려고 6개월을 기다렸는데..." 하는 마음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고객이 "금액이 다르니 안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나올까요? 그들은 두 가지 가면을 씁니다.
👿 협박형
"차가 이미 배정됐는데 지금 취소하시면 고객님이 차 인수하셔야 합니다."
"단순 변심 파기라서 위약금 청구됩니다."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펀딩 전 취소는 위약금이 없습니다.)
😢 감성팔이형
"고객님 믿고 진행했는데... 이거 취소되면 제가 회사에서 징계받고 페널티 다 물어내야 합니다. 살려주세요."
(인정에 호소하여 거절 못 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결국 정직한 영업사원이 줬던 '현실적 최저가'보다 더 비싼 금액, 그리고 스트레스까지 덤으로 받으며 계약하게 되는 '호갱 엔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내 견적서, '유령 할인' 없는 진짜일까?
"너무 싼데 의심스럽다" 혹은 "갑자기 가격을 올려서 협박 당하고 있다" 하시는 분들.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실행 가능한 진짜 견적인지, 영업사원의 거짓말인지 제가 팩트만 체크해 드립니다.
